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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AVORITES

 

너무 오랜만 !

 

MOVIES

The Lighthouse

진짜 취향 갈릴꺼같은데. 이 영화가 왜이렇게 웃긴지... 징그럽고 웃기고 웰메이드. 

 

HONORABLE MENTIONS

Punch-Drunk Love / Moonlight

섬세하게 삶을 그렸던 영화 둘. 특히 사운드가 좋았던 (존 브리온...!) ㅎㅎ 

문라이트는 꼭 다시한번 보고싶다. 그 어떤 상처도 매만져줄듯한 영화다.

 

BOOK

Scythe/ Stories of Your Life (당신 삶의 이야기)

어쩌다 보니 둘다 사이언스 픽션인데... 테드 창이야 유명하고 (좋았던 단편도 있고 그냥 그랬던 단편도 있었음. 젤 재밌게 읽었던건 "Hell is the absence of God." Scythe 는 영 어덜트 픽션인데 세계관 짜임이 보통이 아녔고 나는 트릴로지가 끝이 날때까지 저 책 하나밖에 안읽었고,.,. ㅋㅋㅋ

 

ALBUM

Brockhampton - Ginger

내가 이 앨범 나온날부터 지금까지 브록햄턴밖에 안들었기때문에 . 이건 어쩔수 없었다 스포티파이 리와인드가 말해주는 ..

브록햄턴 스탠딩은 케이팝 스탠딩에 비교가 안된다 . 갈비뼈 나간줄 알았음 근데 맷 봤으니까 괜찮아 슈가 라이브 들었으니까 괜찮아

 

HONORARY MENTION

Tyler the Creator - IGOR

어쩔수 없지 않나요 ... Boy is a gun을 슈가 삐까뜨게 들었는걸 ... 

 

SONG

Brockhampton - Sugar

나도 브록햄턴 얘기 그만하고싶은데 2019 젤 많이 들은 노래가 슈가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니까 내친구들은 얼마나질렷겟음

근데 한번 들으면 이제 백번들어야됌

 

KPOP SONG

 

 

NCT DREAM - BOOM

ㅋㅋ ㅋㅋ ㅋ 내가 드림팡인이긴 한가보다 이년 연속 드림 선정 ㅋㅋ 방학때 드림이 컴백만 안했어도 지금쯤 읽은 책이 다섯배는 됬을꺼라는게 학계의 정설... 스무살 동혁이 많이 봐서 너무 좋았고 노래도 난 !! 좋았고 컨셉도 좋았고 (물론 고 이길 케이팝 컴백은 없다 .) 만족하며 한시즌 책임져주셨던. 글고 동혁이 포카나와서 무릎갈렸다고

 

PERSON

대체 이미지 (사유: 족제비 닮음)

내가 너무너무너무 사랑해서 배운게 많은.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매달릴필요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그 무슨 일을 벌여서라도 평생을 함께하고싶은. 겨우 오개월 좀 덜 되게 알았지만 지금까지 몰랐던게 너무 아쉬운. 얘한테 지랄할 미래 인간들과 혹시라도 있을 좆같은 남자들 진짜 개 패고싶어지는. 말만해 모든지해줄게 무슨 쌍팔년도멘트도 아니고 싶은 말이 진심으로 나오는. 너무 귀엽고 뽀뽀 잔뜩해주고싶고 꼭 껴안아주고 싶고 이런 애정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인걸 알지만 그래도 다 필요없고 너무 사랑스러운. 머리도 좋고 예뻐서 진짜 짜증날만도 하는데 다 필요없고 개싸가지 컨셉이라도 고수해줬으면 하는. 내 친구 J에게. 

 

물론 내 일년을 책임진 마이 보이 이동혁도 ... 진짜 나도 이런말 하는거 짜증나는데 매년 하는말이지만 매년 더 잘하고 매년 더 잘생겨져서 좋은 동혁이 . 너의 스물도 즐거웠길 바래. 나의 스물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것같지만... 처음으로 동혁이 본게 이번 년도라 행복. 다음엔 꼭 더 가까이서 볼꺼야 하여튼 딱기다려 나도 열심히 살꺼니까 잘하는 사람 될꺼니까 우리 뭐 더 바랄께 있겠어 싶다가도 너가 다 가졌으면 하기도 하고. 어쨌던 숨가쁘게 달려왔잖아 사랑해 

 

2020도 잘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