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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인거같다. 근데 아무런 베이스도 없는 관종은 아니고 내가 하고있고 잘 하는것들에 대한 관종이랄까 인정받고싶은거같다. 글도 잘쓰고 싶고 그림도 잘그리고싶고 모르길 몰라도 나는 validation같은것들이 필요한거다. 슬프네


책두권을 이틀만에 끝냈다. 나도 할수 있는거였다... 한국책만 가능한줄알았는데 책이 엄청 재밌고 또 쉬우니까 금방 읽게 되더라. 셀렉션 시리즈를 끝냈다. 아니 3권까지 끝냈다 왜냐면 4권부터는 딸의 얘기더라구용. 중요한건 나는 그래도 3권 뒤에 조금은 결혼후 얘기가 나오겠지 싶었지만 안나와서 슬펐다 나만 고난과 역경후 해필리 에버 에프터를 조용히 지켜보는걸 좋아하나?? ? 하긴 뭐 크게 책을 낼순 없겠지 그런걸루


아프다. 근데 심지어 열나고 이렇게 아픈게 아니라 그냥 기침이 많이 나고 가래있고 그런 세미 아픔이라 뭐. 차를 많이 마시고 있고 밥도 열심히 먹고 목캔디도 자주 먹고 하여튼 좀 빨리 좀 낫고싶다 감기씹새야


오늘 하루종일 침대에서 책읽고 컴퓨터만 두들겼다. 그리고 점심엔 홈메이드 타코를 존나 쳐먹었닫 이힛 그래도 버블티가 먹고싶다 계속 버블티 염원하면 언젠간 먹게 되겠지 후사실 영화보러 가고싶은데 시간도 돈도 없다 그래도 또 언젠가는 나의 사랑 밀크티버블티를 마시며 쾌적한곳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혹은 나 혼자 영화를 볼것이다


수학시험 공부해야되는데 하기싫다 아프다는 핑계로 아무것도하고싶지 않은 시간들이다. ap시험들이 끝났다는 이유로 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며칠간의 일과가 생각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렇다. 오늘 하루도 결국 이렇게 침대에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흐르는 시간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으며 그냥저냥 보내다보면 인생이 다 가려나. 일찍일찍 자고 깨면 무슨 다른점이 있으려나. 나는 답을 알고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살지는 못하나보다. 


모르겠다 이젠. 좀 자고 일어날까. 공부 언제하지. 벌써 다섯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