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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몰아친다 집은 밝고 밖은 어둡다 다섯시도 안되었지만 이렇게나 어둡다 


이 시간을 보내는데에 있어 의의를 두고 아가미를 틀었다 이러다 불이라도 나가면 어쩌지 하지만 그래도 창문을 열어둔다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내 숱한 침묵들을 모두 쏟아내버릴수 있게 나는 이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심장에 세겼고 타투는 지워지지 않네 나는 불어나는 목욕탕과 내방에 사는 금붕어들을 내쫓을수 없고 다만 망각 또한 망각으로 덧칠할뿐이다 이처럼 폭풍이 이는 밤에는 천둥이 무섭게 치는 날에는 어쩔수 없이 다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트는 노래의 이름들을 어릴때의 나는 무슨 우울증 약처럼 자주 삼켜버려서 지워지지도 않는것이다 더이상이 나는 두려워 창문을 닫는다 번개와 천둥이 창문턱 끝까지 온게 느껴져서 눈을 감는다 밥을 먹으러 갈것이다 언젠가 또 폭풍이 오는 그날에 나는 아가미로 호흡할것이다 


입맛이 없다 내일 시험인데 잘 할수 있을까 5를 받고싶다 하지만 애매한 재능 그런거다 가끔 잘 하지만 또 아니다 관두자 이렇게 말하다가는 바보같은 짓거리들만 한다


목소리를 잃었다 적어도 한시적으론 노래를 할수 없게되었다 뮤지컬로 카메오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기쁜가? 모두들 축하해주었다 내가 하는것들은 모두 다 그냥 나라서 별 기별이없는거같다 일단 내 선에서 끊는거에 익숙하기 때문에 


살을 좀더 빼고 복근을 만들고 예뻐지고 그런것들이 나의 인생을 더 좋게 만들어주리란 확신은 없다 그래 말대로 난 코르셋에 같힌사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취향이 나의 단편적이 선택이 아니라고 해도 나는 나를 만들어가는 중이고 또 이렇게 해서 깨닫는게 있을것이다 때때로 더이상 생각이 힘들땐 부딫혀보고 알게되는것들이 있기때문이다 뭐 어쨌던 예쁘고 멋있는것들은 분명 존재한다 그게 사람이던 뭐던 


천둥번개가 가셨다 공부를 해야겠다 사랑이 하고싶다 그렇다고 또 똑같은 사람을 더 가까이서 짝사랑 하고싶단건 아닌걸요 카르마는 날 싫어해 


내일 시험 5 5 5 5 5 받게 해 주 새 요 (이태민 이태민 이태민! 꿈은 (별) 이루어진다)


이블로그.정체성이 뭡니까?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모르파티! 그선니책! 그럴자신있는척 살자! (니체와 엔시티드림이 하나되는 블로그인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