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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

종강후 좀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책 영화 드라마 숙원처리를 했습니다. 

 

BOOK

 

Brave New World 멋진 신세계 

 

1984 읽은지 한참 되었는데... 멋진 신세계를 훨씬 잼나게 읽었어요. 자극stimulation 중독이지만 막상 통제 불가능한 감정이 생겨나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약에 의존한 망각을 택하는 인류라니 이것이 진정한 디스토피아 아닌가... 긍극적으로는 우리의 현실과 닮아있다는 점에 멋진 신세계가 미래를 1984보다 더 정확히 예측했다고들 하지만 공산주의적 미래와 자본주의적 미래를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근데나는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잘 모름 공부하고있어요 쳇

 

칵테일, 러브, 좀비 

 

생각보다 고어했고 (뭐 그렇게 고어한건 아니고 암 생각없이 읽다 느낀점) 재밌어용. 뭐 엄청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마지막 글이 정말 인상깊었음 난 정말 중후반까지 감이 안잡혔기때문에 ... (소름)

 

SHOW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Stranger Things Season 4 Vol 1

 

제가 사실 요즘 뇌빼고 이 얘기만 하고 다니는데요... 진짜 너무 좋았음 3을 너무 감명없게 봐서ㅋㅋㅋㅋ 몬스터도.. 캐릭터도.. 진짜 로빈이랑 스티브빼고 남은게 없는 시즌이다 라고생각햇는데 웬걸 4가 정말 너무재밌었어요 ㅜㅠㅠㅠㅠ 마지막반전은 반만 예측... 사실저는 딴거는 그냥코파면서보고 우리아기게이윌 (티발) 이 나올때마다 머리부여잡고 보는데 하씨발 즌2부터 응원해왔던 우리아기의 마이크사랑이 현실이 되었더라고요 걍믿기지않아서 눈을벅벅씻음진짜 쨋던 드디어 좀 얘기가 풀려서 좋았어요 3은 너무 억지로 얘기를 늘려놓은 느낌이었음 ㅡㅡ

 

예측을 하자면... 새 캐릭터 에디가 죽거나 스티브가 죽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몇명을 좀 퇴장시켜야 하긴 할텐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다 비중을 못줌...) 아무래도 어른캐를 먼저 죽일것같구 애들은 죽이지는 않을거같아요. 우리아기윌 제발행복하게좀 해주면 않되나요티발???? 밀레븐 싸운게 더큰 회수를 위한 밑밥인지 이대로 쫑인지를 모르겟음 마이크의 속내도 정말 모르겠음 (트위터누군가의말을 빌리자면 마이크랑 윌 너네 왜 함뜨후어색하게헤어진텐션이냐???이거라고진짜) ... 하지만 볼륨 2에서 마이크 얘기가 좀 진행될거같아서 쭈뼛쭈뼛기대중... 윌이 초능력자된다는 소리도 잇던데 이것도 좋을듯 일단 윌을 납치한게 베크나라는건 가정사실화 되었으니까 ??? 하티발걍빨리빨리 나오라고 7월까지어느세월에기다림

 

MOVIES

 

I'm Thinking of Ending Things

 

다보고 해설 찾아본 뒤에 아그렇구나 대박 ~! 했던 영화... 솔직히 보는 내내 뭘 하고 있는건진 알겠는데 내용을 종잡을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글고 특정 부분들이 좀 너무 길었음 ... 특히 초반에 차에서 대화가 제가준 너무느려서 한번 하차 했거든요 갓토니콜레트 나오면서 재밋어지긴 하지만 . 찰리 코프만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터널 선샤인만 사랑하는거였을지도 .. 책 원작을 읽은적이 있다면 전혀 느리지 않았을거같고 재밋었을꺼같음 마찬가지로 두번째 보면 디테일한 설계가 보여서 재밌을거같음 ~ 그러나 두번 보지는 않을듯 나는 인스턴트처럼 섭취하는 영화 몇개 빼고는 다시 안봐서 ... (다시보는 영화 예시: 라라랜드 월플라워 나의 소녀시대 등이잇다 .)

 

안나 카레니나 Anna Karenina

 

책을 사다만 놓고 안읽었기 때문에 잘은 몰랐지만 다들 첫문장은 알고있잖아요?? 불행한 집안의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시작했는데 대놓고 불륜이라 당황할줄 알았지만 브론스키가 너무잘생겻고 안나가 너무 아름다워서 걍 와대박이다...섹텐쩐다... 이러면서봄 이러라고 나온 책이 아니겠지만 ㅠㅜㅜㅜㅠ 상류 사회의 관중처럼 그저 관찰하고 있는 모습과 진실보다는 퍼포먼스가 중요했던 사회의 모습을 리터럴리 무대라는 장치를 통하여 풀어낸게 과감한 연출적 선택이였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론 잘 주워먹었어요. 백스테이지(업스테이지)/스테이지의 구분, 롱/원테이크 등등 엄청나게 신선한건 아니지만 무대라는 테마로 할수 있는 모든걸 했다고 생각했음 더웃긴건 이거랑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다 같은 감독이더라고요???? 근데 오만과 편견은 두번 시작했는데 두번 다 못끝냄 ... 왜엿을까?? 다 보면 재밋게 볼까??? 궁금함 하지만 왜인지 안나 카레니나를 더 좋아할 것 같음 불꽃연하남이 나오니까(이래서난안되는거야..) 쓰다보니 연하남의 어떤 부분에서 끌리는걸까 궁금하네요... 약간 뵐꺼없는 자신감이 좋음 ㅋㅋ 

 

 

 

 

이제 졸업 논문 연구를 시작해가지구.. 그래도 여름이라 여유가 있으니 책을 열심히 읽고싶다 ~.~ 7월 1일만을 기다리며... 🥺